2009년 06월 19일
미친 신입사원
이제 이곳에 입사한지 3주째. 정확히는 3주가 넘었구나.
그나저나 나의 로망이었던 휘가로는 종종 눈 앞에 아른거리고 있는데...이게 아무래도 매물이 귀하다보니 가끔 생각이나서 보배드림을 몇번 들락거렸는데...좀 조사해보니 역시나 18년 묵은 차인만큼 말썽도 있다는 후문이 들리고...돈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은 아예 내부엔진 자체를 바꿔버린단다. 일본 경매시장에서 사서 수입해 들여오는 것도 힘들지만 이제 더이상 수입을 해도 인증을 받기 힘들단다. 연식이 오래되서인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기존의 등록된 차량들 몸값만 더 올라가고 품귀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뭐 까놓고 말하자면 외관의 깡통디자인을 천오백만원정도 주고 사는 꼴이라고 보면되겠다. 91년 한정생산이다보니 연식은 다 똑같고 18년된 차를 천오백주고 사서 몇년이나 더 끌고 다닐 수 있을까. 여유가 있어서 본차는 한대 놔두고 세컨드 룰루랄라 뚜껑열고 마실용 차라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메인으로는 아무래도 좀 무리인 듯 싶어서 결국 고개를 다른곳으로 돌리고 말았다는 얘기다. 내가 돈이 어디있냐 일단 중고로... 그런데 욕심은 오질라게 많아서 국산차는 디자인이나 희소성의 가치에서 나의 관심을 끌기에 너무도 부족하다. 가격대 성능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려면 아무래도 닛산등의 일본차들이 내 눈을 끈다. 휘가로 이전의 나의 로망이었던 미니쿠퍼는 연비가 정말 안나온다는 얘기와 아직은 엄두도 못낼 차값때문에 일단 키핑해두고 좀 작고 이쁜차로 눈을 돌리다보니 왔다갔다 자꾸 눈에 밟히는 차들이 몇 있었으니...이름하야 닛산의 마치세단과 마치볼레로 마치카브리올레 그리고 아주 옛날 이뻐했던 큐브 쯤 되겠구나. 요즘 큐브는 너무 흔해져서 좀 별로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게 또 가격을 보니 살짝 눈에 밟힌다.
아니 이제 입사하고 한달도 채 안된 놈이 차를 보고있어!! 이런 정신나간 놈이 있나!! 하겠지만 "그래요 저 제정신 아니구요. 제정신이었던적은 아마도 없는 것 같네요." 뭐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할부로 사겠다는 말이 아니고....차근차근 목표를 두고...그래야 돈도 좀 모으고 그러지 않겠냐능-? 하지만 역시나 현실은 시궁창이었고 몇달간 밀린 학자금대출과 보험료 그리고 그간 아버지가 간간히 도와주셨던 것들이 나의 월급날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얼추 계산해보니 이래저래 나갈꺼 따지니까 한달 밥값은 커녕 차비도 간당간당한 것 같다. 아 뭐 이런 멍멍이같은 시츄에이션이 다있냐. 잠못자고 허덕이며 일한 댓가는 '너 차비도 없어 색햐.' 학자금 대출은 4학년 두학기 빌렸더니 이건 왠만한 중고차 한대 값. 두 학기 빌렸을 뿐인데 이거 갚으려고 일하려면 학기로 따져 다닌 개월수보다 훨씬 더 일을해야 값을 수 있더라. 야 대학들 니네는 뭘 가르쳐준다고 그렇게 많이 맏아먹는지 모르겠구나. 뭐야 이런얘기는 우울하기 서울역 앞 아저씨같잖아. 뭐 언젠간 다 갚을꺼니까 괜찮아- 난 그래도 남는 시간은 즐기며 보내야겠어. 일만 죽어라하다가 언제 어디서 재수없게 갈지도 모르는거야. 충분히 주어진 환경 안에서 즐기며 살아가자고.
아니 그러니까 내가 지금 차를 산다는 말이 아니고....그런데 내가 어떤차가 이뻐? 그러면 벌써 차를 사냐? 얼마나 됐다고 사냐!! 이런 반응이 절반이고. 일단 지르라는 반응 또한 절반이다. 아니 내가 지금 산다는 말이 아니고...라고 얘기를 해보지만 '너 지금 당장 살꺼같아 -_-' 라는 반응이 태반이다. 나 그렇게 충동적 인간은 아니야...갖고싶은 건 언제든 꼭 갖고야마는 성격이지만...뭐 살 수도 있는거 아닌...?응?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나도 내가 미친놈이라는 건 아는데. 뭐 내가 갖고싶은 갖는거고- 나중에 후회하게되면 내가 후회하는거니까- 괜찮은거잖아. 다 내가 짊어지고 가리다. 기쁨 슬픔 모두 다.
지금 고민중인 차 4대가 있는데
1번은 마치세단.
가격은 제일 저렴하며 연식이 좀 된것은 900만원 초반까지도 가능하다.
연비 21km라는 말도안되는 녀석이다. 하지만 왠지 마티즈를 보는것같아 찝찝한 구석이 저기 혀 안쪽을 감도는 듯한 느낌이다.


이 연두색 같은 경우는 좀 비싸다. 1300정도.
2번째는 마치볼레로.
연비는 17~18정도이고(나름 좋다) 디자인도 맘에들고 그렇지만가격이 마치세단에 비해 쎄다는 것.



모두 1300cc이상이라 경차혜택은 힘들다.
아아 값도 좀 저렴하고 뚜껑도 열리고 기름도 많이 먹지않는 차는 없을까하며 찾다가 발견한게 이 마치 카브리올레.
3번이다. 연비는 넷중에 제일 안나오지만 왠만한 경차수준은 나온다. 아무래도 가격이 제일 쎄다는 단점과 뚜껑이 따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드탑이라 동네 양아치가 뚜껑을 칼로 찢어놓을 일도 없어 좋다.







모양은 왠만한 커버터블보다는 안이쁘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운게 봐줄만하다. 가격은 아마도 1500이상이 되지않을까...
4번째는 요즘엔 좀 흔해진 큐브.
연비는 17km정도 나오며 나름 깔끔한게 심플하기도하고 독특하기도 한 맛이있다. 좀 흔해진게 흠이라면 흠.
가격은 싼건 1100만원대에도 있다.


뭐 귀엽다!!!
어떤게 제일 이쁜가요? 가격대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따졌을 때 과연 최고의 선택은?!!
가격 3>2>4>1
가격은 제일 저렴하며 연식이 좀 된것은 900만원 초반까지도 가능하다.
연비 21km라는 말도안되는 녀석이다. 하지만 왠지 마티즈를 보는것같아 찝찝한 구석이 저기 혀 안쪽을 감도는 듯한 느낌이다.



2번째는 마치볼레로.
연비는 17~18정도이고(나름 좋다) 디자인도 맘에들고 그렇지만가격이 마치세단에 비해 쎄다는 것.



모두 1300cc이상이라 경차혜택은 힘들다.
아아 값도 좀 저렴하고 뚜껑도 열리고 기름도 많이 먹지않는 차는 없을까하며 찾다가 발견한게 이 마치 카브리올레.
3번이다. 연비는 넷중에 제일 안나오지만 왠만한 경차수준은 나온다. 아무래도 가격이 제일 쎄다는 단점과 뚜껑이 따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드탑이라 동네 양아치가 뚜껑을 칼로 찢어놓을 일도 없어 좋다.







모양은 왠만한 커버터블보다는 안이쁘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운게 봐줄만하다. 가격은 아마도 1500이상이 되지않을까...
4번째는 요즘엔 좀 흔해진 큐브.
연비는 17km정도 나오며 나름 깔끔한게 심플하기도하고 독특하기도 한 맛이있다. 좀 흔해진게 흠이라면 흠.
가격은 싼건 1100만원대에도 있다.



어떤게 제일 이쁜가요? 가격대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따졌을 때 과연 최고의 선택은?!!
가격 3>2>4>1
날밤새며 일하고 오전중 할일이 없어 이런 포스팅이나 하고 앉아있다능...
# by | 2009/06/19 11:04 | 지름 | 트랙백 | 덧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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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형님 꼭 외제차여야 하나요?
역시 갑부
까매서 위에 하양까망 체크로 해났는데 꼭 카드 같기두 하구..
...근데 아가씨들이 마니 몰고다니던데;
난 그냥 큐브가 좋고.
미친게 아니고. 그냥 꿈을 가지고 어떤 목표라도 있잖아요.
누가볼땐 미쳤구나 할수도 있지만.
터무니 없던 고작..이던. 꿈은 꿈이고 꾸는건 내맘이고 .
꿨으면 해보는거고.
우리 죠비 어린이는 잘할수 있고.
어제 그시간이후로 눈은 계속 뜨고있고...
ㅋㅋㅋㅋㅋ
나 요즘 차바꾸고 싶...
길거리에 ?5가 눈밑에 레드 키고 종종 다니는거 보면 막 항ㄱ ㅏ항ㄱ ㅏ.....
하지만 현실은 ....OTL
스포츠 모드로만 안놓고 다니면...
L모사나 B모사 A사 차보다 동급에선 최강의 연비라니까능...ㅡ,.ㅡㅋ
쉽핑 앤 핸들링 챠지는 항상 따로라능...
왜? 여긴 미쿡이니까효...ㅡ,.ㅡ)/
차들이 귀엽네요. 'ㅁ'..
모닝 인라인 ... ㅋㅋㅋ
우동 이라는 일본영화 보면 마치 세단 나와 것도 색상별로~ (여자 주인공이 차 계속 해먹고 차 바꾸는데 마치 세단 색상별로 산다능...)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클릭보다 큰듯~
마치 세단에 한표~ 워~ 워~
주말에 비많이 온다는데
등딱지 조심하시고
까꿍스런 주말 보내세요 ^^
-_-;;;
이쪽은 까꿍합니다?
그쪽도 까꿍합니까?
하늘색 큐브 귀엽 'ㅁ'
2번 앞에는 귀여운데, 뒤는 큰 감흥없고.
일단 차 가격이 싸다고 결정하면 안되는게...
지난번에 내 미니컨버터블 슬라이딩 부분 부속이 한쪽이 망가져서 고치는데, 견적을 받으니, 결국 뚜껑 전체를 에세이로 갈아야하고,
그걸 수입해와야한다고해서 800만원을 달라고...
아주 사소한 와이어링 하나 고치면 되는 것인데.. 부품이 없고, 고칠 기술자가 없어서 결국 그렇게 해야한다는...
사소한 오일교환이나 기타 정비에 엄청 시간낭비 돈낭비예요.
일단.. 서울에서 직장다니는거 아닌가요? 서울에서 왜 차가 필요하신지... ㅋㅋㅋ
뭐 아무래도 고장났을 때 번거로움이나 가격부분에서 그런게 있다는걸 다 감안하고 외형을 고르는거죠 뭐. ㅋㅋㅋ
아니 직장을 서울에서 다니면 차는 필요없는건가요-ㅋㅋㅋㅋ 차로 출퇴근을 꼭 하려고하는 건 아니고...제 필요에 의해서에요. 스바라님 차 있으시잖아요- 있는분이 그러심 안되죠오오오오- 그리고 지옥철 출퇴근 좀 해보시면....혀를 내두르실지도...뭐 아끼는게 좋다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몇년 살다가는 스트레스때문에 병나서 병원값이 더 들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ㅋㅋㅋ 아우 지옥철...끔찍해..요오오오 ㅠ_ㅠ
차말고 두통 없애게 턱수술 어떻습니까?
4번은 커프때 보고 반한 찬데 여기서 또 보네요!ㅋㅋㅋ
저는 요즘 씨에프에 많이 나오는 기아의 쏘울(인가?;;)를 추천애 드립니;;;ㅋㅋㅋ
너무 귀엽구요 아 ㅠㅠ ㅠㅠ
근데 확실히 외제차는 수리하거나 이런데 돈이 유난히 많이 드는 거 같더군요
아 울나라에서 좀 이쁜 차들 좀 많이 만들어줘쓰면!
뭐 수리비나 기타등등의 에로사항은 감수해야되는 문제겠죠;;ㅋ
일단. 뚜껑 열고 달리는 로망이 있응께. 선택했고. 개인적으론 각진게 좋아서 4번이 좋고. 그외엔 대동소이.
돈만 있음 사고싶은 차야 많은데. 그냥 지금 내손에 있는 차로 만족해야겠지.
첨 여기서 차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정말 많이 뒤적뒤적 했는데. 결국엔 다 부질없더군. 결국엔 돈이 문제여..ㅋㅋㅋㅋ
부지런히 벌어서 참한녀석으로 하나 물어!!
벌써 굳히기 들어가는겨?? 오호- 나도 내년에 차 바꿀땐 뚜껑을 고려해볼까.....
라고 하기엔 일년에 반 이상이 눈속이고. 길은 오질라게 미끄러워서 4WD 아니면 내 의지랑 상관없이 차는 지맘대로 달릴꺼고. 영하30도 이상 떨어지면 분명 히터를 틀어놔도 얼어뒤질꺼고......ㅎㄷㄷ
여기선 어쩔 수 없이 SUV 를......ㅋㅋ
오늘 병원에라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회식이... -_-
아음- 그래도 어제보단 나은듯?!
마지막 네모난놈은 흔해요... 난 내얼굴형이 뗑그라니 -_-동글동글한게좋심더
그나저나 좀 조용히 있으려해도 주변의 염장이 장난아닌걸요? ㅋㅋㅋㅋ 꿋꿋하게 이겨내셔야하는겁니돠!!!! @_@ 간바레!!! ㅋㅋㅋㅋ
쵸쵸씨한텐 안어울려요. 나한테 어울리겠음.
질러 질러 겨울에 함께 달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