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5일
독백.

AM 1:30
넌 뭐가 그렇게 힘들고 속상해서 그렇게도 서글프게 전화기를 들고 울었을까.
불행하다고 느껴지는 생각들...혹은 그 어떠한 힘겨움.
자신이 처한 상황에대한 불만과 속상함....그리고 슬픔.
모두 마음먹기 나름이란 걸 다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그 괴로움.
다 알고있는데도...
a.
샤넬 가방이 너무너무 갖고싶은게 있어. 너무도 사고싶은거야. 미치도록.
하지만 돈이 조금 모자라. 당장 저걸사기엔 너무 버거워. 저런 가방하나 살 수 없는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고 비참한거야.
난 왜 이렇게 가난할까... 외제차에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는 애들도 많은데.
자신은 너무 불행한거야...그런생각이 드는 그 순간 만큼은.
b.
인터넷으로 3000원짜리 맘에드는 가방을 샀어. 음~ 비싸진 않지만 너무 괜찮은거야.
그리고 오늘 저녁 맛있는 떡볶이를 이천원어치 사서 집으로 가는길이야.
그리고 집에가서 재미있는 선덕여왕을 보면서 먹어야지-
기분이 좋아서 자꾸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
알지? 이런건 다 아는얘기잖아.
이런 유치한 비유를 하다니...허허...
알아. 해맑은 그 미소 뒷편에 자리잡고있는 슬픔. 복잡함. 괴로움.
너도 나도 그렇게 다들... 힘겹다면 힘겨운 삶을 사는거겠지.
모두들 자기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고 말하잖아.
어쩌다 티비에서 정말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아 그래도 난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있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후에 잊혀지더라고.
각자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어.
힘들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들 자기가 제일 힘들데...삶이 너무 힘이든데...
영화 똥파리를 보면 말이지..참 불쌍하고 안타까운 삶들이 나와.
누군가 그영화를 같이보다가 너에게 이런말을 할지도 몰라.
'야 저런애들도 있는데 넌 얼마나 행복한 삶이니?'
'저 사람은 저사람이고 난 나지!'라고 대답할지도 몰라.
그래 넌 너야.
너 그대로의 너.

넌 너대로의 소중한 삶이고 나역시 그럴테지.
다 가지고 있어도 사랑하나 잃어버리면 세상이라도 무너진 것처럼 너무 슬프고 슬픈거지.
사람의 감정이란 건 참.....그래....그치?
전화기 너머로 듣는 울음소리만큼 듣기힘든 소리는 없을꺼야.
그저 울지말란 말밖에 할 수 없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화가 날지도 몰라...
조금 힘들어도 참았다가 내켵에서 울어주었으면...
눈물이라도 닦아주고 꼭 껴안아줄 수 있잖아.
# by | 2009/09/05 11:28 | 잡담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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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마니 요즘 본방사수 중.
하지만 미실이 더 좋아. ㅋㅋㅋㅋ
일헌 시대에 들떨어진 사람 같으니라궁...ㅡ,.ㅡㅋ
떡만이라고햇으면 알아들었을수도있었을텐데(정말?) 떡마니라고하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살차더라 (...)
ㅋㅋㅋㅋㅋㅋㅋ두고봐...
구찌도 있고 니먼 마커스도 있고 코치도 있는데...ㅡ,.ㅡㅋ
여튼...
아침에 출근했는데 술이 안깨효...@,.@ㅋ
꺼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