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와의 문자









우우우우우웅-

통화가 끝나고 날아 온 문자 한 통.




















그녀의 문자






수화기에서 흰구름이
쏟아졌다.
 캄캄한 광 속에
갇힌 나를 풀어
하늘로 띄우는 구름
네 목소리였다.
-신현림<전화>-

























그의 문자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졌다.
화면보호기인 줄 알았다.
차단기는 내려가고
컴퓨터는 꺼졌다.
작업하던 파일은 날아갔다.
정전이었다.
-쵸죠비<정전>-





















포근한 것이 밀려왔다.
답답하고 불안해서
시커멓게 타들어가던
 내 속의 불씨가 꺼졌다.
네 사랑이었다.
-쵸죠비<쐐>-

by 쵸죠비 | 2009/09/08 15:09 | 잡담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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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최양 at 2009/09/08 15:11
100년만의 포스팅이..
정말... 좋군...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1
4일만이거등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좋다는거짘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나름뉴요커 at 2009/09/08 15:16
에효....
정말... 좋군... (2) (응? ㅋㅋㅋ)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1
그러니까 뭐가 좋다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분홍북극곰 at 2009/09/08 15:18
정말... 좋...(은건가요 위에 두분..ㅠ?)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2
그러게요? 위에두분 무슨말인지 그쵸?ㅋㅋㅋㅋ
Commented by 에이프릴 at 2009/09/08 17:48
왜요.. 정말 좋은데요? 나름 자작시잖아요? ㅎㅎㅎㅎ
그리고 왠지 정감가는..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4
그쵸?나름 자작시라능-ㅋㅋㅋㅋㅋㅋㅋ아픈가슴이 느껴지지않나요? 정전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9/09/08 18:02
정전이라니..ㅠㅠ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5
그러게요.......공포의블루스크린만큼이나 두려운 존재죠......요즘엔 찾아보기 힘든데 말이죠....ㅎ_ㅎ
Commented by 늄늄시아 at 2009/09/08 18:18
....휘이잉... 좋군요.. 'ㅅ'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7
음....그러니까 뭐가...?ㅋ
Commented by alice at 2009/09/08 18:50
................으아아아아아아아
그런끔직한이야기를!!!!!!!!!!!!!!!!!!!!!!!!!!
[수행평가하는 이에게 고통스런 말인듯]
나 세이브도 안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헝헝..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7
네........세이브도 안했어요.........ㅇ<-<
Commented by 그대는누워있남? at 2009/09/08 20:37
쵸비...왠지 포스팅이 간지러워졌어........
요즘 뭔일 있나?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8
아니 요즘 안들어와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쐐♥ at 2009/09/08 21:14
ㅋㅋㅋㅋㅋㅋㅋ 졸라서 2차제작한 자작시 ....엉엉어유_.ㅠ
복오십따!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09 08:48
1차에 이어서 2차까지 +_+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apoptosis at 2009/09/09 03:11
사진에서조차 포근함이 밀려드는군요...
두 분의 감성에 찬사를~

필 받아 응원시 한편 올려봅니다...ㅋ

수화기에서 육두문자가
쏟아졌다.
안그래도 절망 속에
갇힌 나를 밀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사채업자의 목소리였다.
-apoptosis<빚 독촉>-
Commented by 쐐♥ at 2009/09/10 00:11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멋진 시였습니다..감동적이어요..
그런데 제 눈에 무언가 촉촉한 것이...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9/09/09 04:20
걍 한마디 하자면...


나이스~~~~ ~(-,.ㅡ~) (~ㅡ,.-)~ 얼쑤~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16 22:34
췟-근데요즘너무조용하십니다?ㅋㅋㅋ
Commented by 최양 at 2009/09/09 08:52
나땜에 다 좋대 그치? ㅋㅋㅋㅋㅋㅋ

좋지?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16 2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Creative_Rose at 2009/09/09 17:11
안습의 정ㅋ전ㅋ
근데 정말 올만이시네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16 22:35
공포의정전이었습니동 ㅋ 요즘넘바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at 2009/09/16 19:20
우와 멋지네요. 시가 둘다.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09/16 22:36
꺅! 오랜만입니다 라엘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누군가 만나셨다고요? 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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